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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의 베트남모험 I 판랑의 어촌 동네잔치에 난입하기

아직 12월 27일임​​​​​혼도를 떠나서 Muy tan 이라는 마을을 걸어봄.낯선듯 익숙한듯... 묘가 논밭과 함께 있는 게 특이한 것 같음​​​용도는 모르겠지만 조개 껍질 말리고 있는 것을 목격​​확실히 라인업이 다르다는게 느껴짐 아 이거 다 먹어봤어야 하는데 ....혼자 여행의 유일한 단점이 먹고싶은거 다 못먹는 것 같음. 물가 싼 나라라도 여러개 시켜 남기는 짓은 못하겠음​​생각보다 깡촌임에도 정비가 잘 되어 있음. 신발 다 젖은 상태라서 불쾌감을 안고 걸어다니고 있지만....다시 오기 힘든 곳이니 여기저기 좀더 돌아다녀보기로 함.그리고 관광객 없는 어촌 그 자체인 이 마을의 식당에 가면 진짜 싸고 맛있는 해산물 먹어볼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했고​​이즈댓 포항? 하지만 물색깔이 다르고 훨씬 깨끗..

거지의 베트남모험 I 살면서 본 중 가장 기묘한바다 썰물의 Hon Do

12월 27일 기상은 4시 40분에 해서 버스 정류장으로 튀어나갔지만... 빙히에서 출발하는 첫번째 버스가 5시 30분에 출발하는 것이었기때문에 결국 혼도에서 일출보기는 장렬히 실패 하지만 본인이 인천앞바다 외에는 본 적 없었던 썰물의 바다를 보는거니 충분히 의미있을 것 같았음.사실 한국 바다의 썰물 그러니까 갯벌은 위험해서 여행자들이 막 들어가고 하면 안된다고 배웠음 버스비는 조금 줄어들어서 1만5천동 (800원정도)  이번엔 Muy tan 이라는 마을에서 초등학교 앞에 내렸고, 다시 혼도로 걸어가기 시작함.새벽 6시 꼭두새벽에 케밥 파는 노점이 영업하고 있어서? 뜬금없이 케밥 사먹음.당연히 튀르키예 사람이 여기까지 올 일은 없고. 한 30대 정도로 보이는 여성분이 케밥을 만듦콜라와 함께 19000동 ..

거지의 베트남모험 I 외계행성같은 산호화석해변 Hon Do

2023년 12월 25일​구글맵으로 여행할 장소 체크하면서 신기한 곳을 발견했음​ 롸? 후기는 적은데 평점이 높음오오 독특한데?? 그런데 어떻게 가지 ​위치가 판랑하고 멀리 떨어져 있고, 후기도 바이크 끌고 갔다온 베트남 사람들의 기록 몇개 정도만 있음 번역기 돌려보니 나폴리탄 괴담같았음 혹시 내 다음 목적지인 빙히베이로 가는 3번 버스가 혼도 근처를 지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음.그래서 구체적인 버스 노선 찾기 에 착수, 다시 번역기 써서 베트남어 구글링 시작​ 발견!!​와 진짜 근성으로 저걸 찾아낸 나한테 경의를 표함.  인근에 정류장 2개 있었음. 하나는 주유소 앞 하나는 초등학교 앞임. 저기 내려서 도보 30분 걸으면 되는걸로자 그럼 가즈아아아아 사진빨일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go - 사실 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