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맛집 II 니조성인근 I 장어덮밥 Unagi Sansho Gogyou Kyoto

교토에서는 초밥 말고 장어랑 고기를 먹어야 한다는 말을 어떤 배우신분께 들은적이 있어, 여행 떠나기 전에 장어덮밥집을 하나 알아봤었습니다. 그리고 숙소 근처(니조성 인근)에 괜찮은 곳이 있었어요.

御池ロイヤルマンション 1階, 137-3 Shikiamicho, Nakagyo Ward, Kyoto, 604-8261 일본
우나기산쇼고교 교토 라고 하는 이름을 가진 곳이고, 한자로는 장산초오행이라고 합니다.
영업시간은 11시부터 시작해서 3시까지이고, 라스트오더는 2시로 보입니다.

입구 사진은 구글맵, 업체가 올린 사진을 퍼왔습니다.
메뉴는 대충 이정도고, 가격은 교토의 평균 가격 정도같습니다.


저는 덮밥쪽을 선택했습니다만, 장어 한마리가 다 나오는 구성도 실속있는 것 같아요.

요렇게 나옵니다. 보기보다 양이 꽤 많아요.
주전자 같이 생긴 녀석 안에는 다시가 들어있고, 뚜껑 덮여있는 것은 따로 나오는 국물인데 유자 향이 매력적이었어요.

먹는 방법도 친절하게 한글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세가지 방법 다 괜찮았어요. 소스는 달콤짭짤한데, 뭔가 요리를 먹는듯한 느낌이 제대로 났어요. 맛있었습니다.

사케 페어링도 가능한데, 가격은 만원 정도 했던걸로 기억해요. 세가지의 술을 주는데 같은 15도이지만 맛의 차이가 선명하게 느껴지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매운 술이라고 되어있는 "소나무의 옥" 이라는 사케가 가장 독하게 느껴지고 오른쪽으로 갈수록 순해집니다.
사케를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별로 달지 않으면서 깔끔한 맛이었고 장어랑 잘 어울렸어요.
어느 정도 영어응대가 되고 + 카드 결제도 가능합니다.
▽ 아래 링크에서 예약하고 가시는게 더 편할것같아요.
일본 이름이 필요한데 아래에 한글이름 일본어 변환사이트도 링크해놨습니다.